밀크씨슬의 핵심 활성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은 단순히 하나의 성분이 아니라 실리빈(Silybin), 실리디아닌, 실리크리스틴 등 여러 플라보노리그난의 복합체입니다. 이 중 생물학적 활성이 가장 강력한 것은 실리빈입니다.
실리마린은 간세포 내의 RNA 폴리머라제 I을 활성화하여 리보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합니다. 이는 손상된 간 조직의 재생을 돕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간내 글루타치온(Glutathione) 농도를 유지하고 지질 과산화를 억제하여 세포막을 보호합니다.
실리마린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성분으로, 일반적인 분말 형태의 경구 흡수율은 20~50%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임상에서는 인지질과 결합하여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파이토솜(Phytosome) 공법이 적용된 제품들이 선호됩니다.
밀크씨슬은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정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간의 대사 효소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 약사의 경고: 실리마린은 간의 대사 효소인 CYP2C9과 CYP3A4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파린, 고지혈증 약물(스타틴 계열), 일부 항생제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국화과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드러기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약간의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방암, 자궁근종 등 호르몬 민감성 질환이 있는 여성은 고함량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술(에탄올)이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간 수치를 높이는 요인들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가드(Guard)’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시중의 수많은 밀크씨슬 제품 중 임상적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추출물 양’이 아닌 ‘실리마린의 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라벨에 ‘밀크씨슬 추출물 500mg’이라고 적혀 있더라도 실제 실리마린 성분이 70~80% 이상으로 표준화되었는지 확인하십시오.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기준으로는 실리마린으로서 130mg이 1일 권장 섭취량입니다.
밀크씨슬은 토양의 중금속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탈리아의 Indena(실리포스 원료사)와 같이 검증된 원료사를 사용했는지, 잔류 농약 및 중금속 테스트를 통과했는지(GMP 인증 등)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실리마린의 효능은 배가될 수 있습니다. 약동학적 관점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리마린은 지용성 성향을 띠기 때문에 식사 중 혹은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담즙 분비와 맞물려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적은 편이라면 활동량이 많은 아침이나 점심 식후가 좋습니다.
글 요약: 밀크씨슬(실리마린)은 간세포 재생과 항산화에 탁월한 성분이나 흡수율이 낮아 파이토솜 형태나 식후 복용이 권장됩니다. 표준화된 80% 실리마린 제품을 선택하고,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CYP 대사 효소 상호작용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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