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인삼’이라 불리는 마카(Lepidium meyenii)는 단순한 에너지 드링크의 대체제가 아닙니다. 임상 약학적 관점에서 마카의 핵심 효능은 특수 지질 성분인 마카마이드(Macamides)와 마카엔(Macaenes)에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중추신경계와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선(HPG) 축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호르몬 균형을 돕는 ‘어댑토젠(Adaptogen)’ 역할을 수행합니다.
마카는 약 60% 이상의 전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 효소에 의해 충분히 분해되지 못하고 흡수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고압 가열 처리를 통해 전분을 제거한 ‘젤라틴화 마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마카는 수용성이 높아져 장내 흡수율이 최대 90% 이상 증가하며 위장 장애를 최소화합니다.
마카는 안전한 식품군에 속하지만, 특정 질환자나 약물 복용자에게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카에 포함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방해할 수 있는 ‘고이트로젠(Goitrogen)’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약사의 경고: 마카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활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민감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카가 직접적으로 특정 영양소를 고갈시키지는 않지만,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어 와파린(Warfarin)과 같은 항응고제 복용 시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경향이 있어 혈압약과 병용 시 저혈압 유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시중의 저가형 마카 제품 중에는 함량이 미미하거나 중금속 오염에 노출된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3가지 선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카는 페루 안데스 산맥 해발 4,000m 이상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랄 때 유효 성분이 가장 극대화됩니다. ‘Peruvian Maca’ 원산지 증명이 있는지, 후닌(Junin) 지역 생산물인지 확인하십시오.
마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복용 타이밍과 함께 섭취하는 영양소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마카는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므로 늦은 저녁에 복용할 경우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사 직후 또는 오전 시간에 복용하여 하루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마카와 함께 복용 시 시너지가 발생하는 성분들입니다.
글 요약: 마카는 젤라틴화 공법을 거친 제품을 선택해야 흡수율이 높으며, 호르몬 민감 질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블랙 마카는 남성 활력에, 레드 마카는 호르몬 밸런스에 특화되어 있으며 아침 식후 아르기닌, 아연과 병용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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